목록신나는 여행/제주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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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마지막 밤은 우석이가 게스트하우스 스텝으로 일하는 곳에서 자기로 했다. 손님이 나뿐이라 아쉬웠지만 우석이와 우석이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사장님과 술 한잔하면서 재밌게 즐겼다. 특히 다트 연습도 열심히 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술집을 가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나에게 신선한 경험이 되었다. 그것도 평소 내가 가는 곳이 아닌 제주도라는 장소에서 일어난 점이 나에게 더욱 새로운 경험이 된 것 같다. 뭔가 지금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제주도를 되돌려보고 있는데 지금 퇴사한지 한 달이 지났는데 한 달 동안 제주도에 살았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제주도에서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인 오는 정 김밥을 방문했습니다.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았습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간 상태라 기본 김밥만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맛집의 옆집에서 본 꼬란도 있었습니다. 숙소에 와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른 김밥집들과 차이점은 크게 못느꼈는데 아무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일찍 방문하여 다른 김밥들을 먹어봐야겠습니다.

다음 방문 장소로 제주도 서귀포시 뷰 맛집인 더 클리프로 향했습니다. 바닷가 뷰를 보면 끝내줍니다. 미쳤습니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고 휴양지에서 여유 부리는 느낌 너무 좋습니다. 저는 운전을 해서 느낌만 살리기 위해 논알콜로 주문했습니다. 저렇게 배치된 침대 테이블은 자리가 잘 생기지 않았습니다. 여유 있는 척 한번 하고 사진 찍었습니다. 두 달 전인데 돌아가고 싶네요. 원래 밤에는 클럽 분위기를 냈는데 코로나라서 아쉽습니다. 석양이 지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주변 산책하다가 망원경이 있어서 봤는데 멀리 요트를 타고 즐기는 사람도 볼 수 있었습니다. 미친 듯 한 제주도의 석양 이렇게 더 클리프 구경을 마무리하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다음에는 코로나가 풀리고 즐기러 와야겠습니다 ㅎㅎ

제주도 서귀포시 하면 연돈이 유명해서 연돈에 간 다음 당근 마켓으로 표를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연돈 표를 판매하는 사람이 없었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연돈볼카츠나 구매를 했다. 가격은 개당 3천원인데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보기로 했다. 포장지는 연돈볼카츠라고 적혀있었다. 생긴 건 다음과 같고 돈까스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하다. 맛은 상당히 있었다. 하루 첫 음식을 오후 3시에 먹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간이 되어있어서 호다닥 먹은 기억이 난다. 다음에 간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치즈 돈까스를 먹어봐야겠다.

글을 올리는 지금은 버버리 팝업 전시장은 문을 닫았을 것이다. 우도를 갈까 버버리 팝업 전시장을 갈까 고민을 했었는데 버버리 팝업 전시장을 가기 잘한 것 같다. 버버리 전시장이라서 그런지 버버리를 입은 사람들이 많이 왔다. 사람들도 엄청 많이 왔는데 나는 미리 예약을 해서 다행이다. 사람이 없을 때 빠르게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조금 아쉽다. 날씨가 엄청 좋았다. 기대서도 찰칵 이날 전당포에서 만난 우석이와 함께 동행하였고 우석이는 사진 찍히는 걸 싫어했지만 인스타 프로필도 바꾸는 점을 보니 사진이 마음에 들었나 보다. (이번 주 월요일에 입대했는데 고생해라~) 입구에서 예약 확인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영상을 바로 보여줬는데 신기했다. '이매진드 랜드스케이프 제주'라는 주제로 제주도..

제주도 KAL호텔 주변에 식당을 찾다가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현지인들이 먹고 계시는 갈비일번가로 향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일번가'로 검색해야 나옵니다. 고기를 얻어 먹는 느낌이라서 흑오겹살을 가볍게 시켰습니다. 제가 막내라서 고기를 야무지게 구웠습니다. 비쥬얼 엄청납니다. 고기를 먹고 숙소 가서 술을 먹으려고 주변 식당에서 회를 샀습니다. 뭔가 저렴한 느낌은 아니었는데 맛있게 먹고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고깃집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고사리 해장국도 주시는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제일 유명한 카트를 타기 위해 제주도 애월에 위치한 9.81 파크로 향했습니다. 9.81 파크는 카트 라이센스가 있어서 라이센스 별로 기념품 할인 혜택이 있나 봅니다. 다양한 기념품이 있습니다. 카트 이용 제한사항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면 카트를 탈 수 있습니다. 엄청난 라인트레이싱 기술을 적용했나 봅니다. 카트를 대기하는 건 30분 카트를 타는 건 2분 이내입니다. 도착 지점에 도착하면 카트가 알아서 시작 지점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전 카트가 두 번이나 멈춰서 짜증 났습니다. 좋은 점은 고프로로 카트 타는 영상이 저장되어 핸드폰으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석양이 진다... 날씨가 미쳤습니다. 도중에 카트가 또 멈춤 카트 3회권을 신청했는데 늦게 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