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2 live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 하완 작가 (에세이) [20.10.6] 본문

독서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 하완 작가 (에세이) [20.10.6]

대희투 2020. 10. 6. 19:40

학교 수업을 듣다가도

하루 종일 연구실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여유로운 시간이 조금 생겼습니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독서를 하면서 마음의 양식을 키우자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침 대학교 도서관에서 책도 빌릴 수 있어서

책을 빌렸습니다.

 

많은 책들이 있었는데

그중 제일 느낌이 오는 책으로 빌렸습니다.

 

바로 하완 작가가 지은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

를 대여했습니다.

저는 측면이 좀 더 낫습니다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재밌는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그림도 재밌고

글 내용도 에세이라서

일상 속에서 많은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3가지 정도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소소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면서 살자'입니다.

 소위 '소확행'이라고 말을 하는데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닌

편하게 생각해서 스트레스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으로

'낙지볶음'을 먹었는데

매콤하고 맛있었습니다.

 

매일 집에서 먹는 집밥이지만

낙지 맛있네 라고 생각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말자'입니다.

적당한 인간관계는 필요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점입니다.

 

적당히 동네에서 맥주 한 잔 같이 할 친구 정도만

유지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입맛이 변한다는 점을 가끔씩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된장찌개를 안 먹었다면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사람이 변하는 건 당연한 거고

변화를 나쁘게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변화를 받아들이는 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책은 가볍게 읽으면 되는 내용인데

잠시 진지한 내용을 적었습니다.

 

독서는 군대 이 후로 처음 했는데

앞으로 많이 읽어야겠습니다.

 

하완 작가의 이전 책인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책을 읽고 싶어 졌습니다.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