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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여행 - 유튜버들의 기부 플리마켓 [20.2.1 ~ 20.2.2] 본문

신나는 여행/서울

서울 강남 여행 - 유튜버들의 기부 플리마켓 [20.2.1 ~ 20.2.2]

대희투 2020. 2. 20. 09:45

 

여러분은 플리마켓 참여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플리마켓을 가본 적이 없었습니다.

 

제가 자주 보는 유튜버 분들이 플리마켓을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기회에 '서울 구경도 하면서 플리마켓 참여해보자' 라는 마음을 먹었습니다.

2020 WINTER 기부 플리마켓

 

일단 2/2 일요일 오전 10시에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고 해서

저는 '지방러' 여서

전 날인 2/1 토요일에 미리 올라가서 다음날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정부 세종청사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정류장

 

티켓을 구매하고 버스를 탑승했습니다.

버스표

 

버스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나 포함 6명)

 

버스 안에는 TV가 있어서 나름 빠르게 갔습니다.

낭만 닥터 김사부 2 처음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2시간에 걸려서 남부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남부터미널

 

남부터미널 하니까 노래 한 곡 생각나네요.

뜬금없긴 한데 노래 좋아요.

한 번씩 들어보세요.

남부터미널, 릴러말즈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남부터미널에 크리스피 도넛이 있길래

친구가 보내준 기프티콘을 사용했습니다.

(덕영 쌩유)

크리스피도넛
DONUT

 

맛있게 도넛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남부터미널역 -> 강남역' 으로 이동했습니다.

남부터미널역
강남역

 

강남은 역시 사람들이 많았는데요.

'이게 사람 사는 곳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강남에 있는 매장들을 구경하다가

내일 플리마켓 같이 갈 대학교 친구를 만나서 술 한잔 하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코다차야라는 술집을 가보자고 해서 갔습니다.

강남 코다차야

 

대전에 있는 코다차야는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강남 코다차야는 사람들이 많아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코다차야에서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김치볶음밥을 시키고, 토마토 홍합 짬뽕탕(?)을 시켰습니다.

김치볶음밥
토마토홍합짬뽕탕(?)

 

간단하게 먹고

찜질방에서 자러 갔습니다.

 

찜질방에 코 고는 사람들이 많아서 잠을 잘 못 자다가

눈 떠보니 아침 8시였습니다.

 

아침 7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예상보다 늦어져서 빠르게 준비를 하고

플리마켓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플리마켓 장소는 깡스타일리스트님 사무실이었는데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101안길 17 403호)

 

플리마켓으로 가는 길목이

유튜브에서 자주 봤던 배경이어서 신기했습니다.

 

10시부터 입장권을 배부한다고 하셨는데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사무실에 올라가니 저는 깡스타일리스트님이

순번표를 나눠주셨습니다.

(저는 170번)

플리마켓 순번표

 

마스크가 없는 사람들에게 마스크도 나누어 주시고

12시 30분쯤 오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짱 친절)

 

친구와 순번표를 받고 내려오니

시간이 9시가 조금 넘었는데

12시 30분까지 뭘 할까 하다가

해장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간 곳은 '신의주(진) 찹쌀순대' 였는데요.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나름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갔습니다.)

신의주(진) 찹쌀순대
순대국밥

 

밥 먹고 근처 피시방에서 게임 같이하다가

플리마켓 장소로 향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제가 입을만한 옷들이 많이 없었는데요.

이래서 사람들이 전날부터 캠핑을 하고

새벽부터 가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초반 번호는 좋은 아이템 많던데...)

 

 

상의 및 아우터는 제 스타일이 없어서

바지라도 골라야겠다고 생각을 했고

 

브랜디드 바지랩 12의 바지 하나씩 구매했습니다.

브랜디드 바지는 새바지고 랩 12 바지는 진진호 님 바지였는데

각각 20,000원이라는 가격에 싸게 잘 산 것 같습니다.

 

용기가 없어서 진진호 님께 유튜버 잘 보고 있다고 말하려다가 못했는데 아쉽습니다.

(쇼핑시간 15분이어서 물건 사기에 집중 ㅠㅠ)

 

건물 1층으로 내려오니 깡스타일리스트님이 계셔서

용기 내서 사진 한 장 같이 찍어주실 수 있냐고 양해를 구한 후

사진 하나 같이 찍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용기 내기 잘했다!)

 

다음에 플리마켓 하면

힘들더라도 새벽부터 기다려야겠다는 생각이 든 플리마켓이었습니다.

 

올해 서울을 자주 놀러 가는데

다음에는 홍대도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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