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2 live

생일, 친구, 선물, 인간관계 잡담 [20.1.9] 본문

일상 이모저모

생일, 친구, 선물, 인간관계 잡담 [20.1.9]

대희투 2020. 1. 9. 23:44

[이 글은 그냥 제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술 먹고 적어서 문맥이 이상할 수 도 있습니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

 
생일날 다들 뭐 하시나요?

저는 주로

친구들과 술을
마셨습니다.

 
올해는
아니네요.

제가 군대를 다녀오다 보니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인간관계가 소흘 해지더라고요.
(갑자기 라때 썰)

 

 

군대 다녀오면
인간관계 정리된다’ 라고
들었는데
진짜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는 누가 말을 걸면
이야기를 열심히 하지만
누가 말을 걸기 전까지는
이야기를 잘 안 하는 성격입니다.

 

그래서 평소에
카톡이나 전화로
애들이 오면 이야기하지
먼저
‘야 나와’
이런 이야기는
잘 안 한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고 보니
다들 각자의 사정으로
바쁘게 살다 보니
저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먼저 연락해서
약속을 잡고
친구를 만나는 식이 되었는데요.
(군인 휴가 나와서 그런가 ㅋㅋ)

 

제가 평일에
알바를
9시부터 6시까지 하는데
생일이 평일이어서

내일 알바를 가야 하니까
올해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려고 했습니다.

 

 

 

 

근데 어제 저녁에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회사 대리님이

목, 금 유급휴가로 해줄 테니

다음 주 월요일에 출근하라고 하셔서

 

 

갑자기 생각이 많아지면서

'생일인데 대전 가서 친구나 만날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는데

 

바로 내일 만나자니까

다들 뭐 이리 사정들이 많은지

그냥 집에서

부모님과 식사하고

오후에

블로그 리뷰나 작성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당일이 되자

친구들한테

생일 축하한다고 연락이 왔고

기프티콘도 보내주는 친구도 있고 해서
‘나는 친구가 없나’
라는 생각에서

‘내가 인생을 그래도 기본은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뭔가 쓰다 보니

앞뒤가 이상하긴 한데

 

오늘 미역국도 먹고

부모님과 밖에 나가서 외식도 하고

코스트코, 이마트 가서 장도 보면서 시식도 하고

저녁엔 친구가 보내준 기프티콘으로 치킨 + 순대 + 양주 도 먹고

(조합이 이상하긴 한데)

학교 형들하고 롤도 같이하고

오랜만에 연락이 잘 안되는 친구들이랑 연락도 하고

인간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되는

재밌는 하루
였습니다.

 

 

여러가지 생각을
정리하는 날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은
서울 여행 마무리 하고
평소에 하려고 했던 것들을
해봐야겠습니다.

 
PS. 친구들아 고맙다.
덕분에 오늘 하루가 행복했다.

 

저녁 + 야식 (교촌허니콤보 + 이마트순대6900원짜리)
앱솔루트 라즈베리

 

728x90
반응형
Comments